명리학의 사주와 달리 별자리의 기운을 조합하여 보는 자미두수를 처음 보면 신기해 보이기도 한다. 자신이 스스로 자미두수를 이용하여 운을 보는 기초적인 방법에 대해 소개해보고자 한다.
자미두수는 무엇인가?
자미두수는 소위 말하는 '사주'라는 것과 똑같이 '태어난 연월일시'로 보는 자신의 주어진 운명이다. 사주가 자신이 태어난 시점의 기운을 설명하는 것이라면, 자미두수는 태어난 시점의 '북두칠성'을 기반으로 하는 동양의 별자리 기운을 설명하는 것이다.
자미두수를 보는 점술가를 찾아가면, '명반'이라는 것을 출력하고서 자신의 운명을 설명해준다.
자미두수의 기본 - 명반 출력하기
사주가 만세력을 이용하여 자신의 사주팔자를 쓰면 되는 것과 달리, 자미두수의 명반을 배열하는 것은 조금 더 복잡하다.
그래서, 자신의 기본적인 명반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사이트가 있으니, '김사주'라는 곳에서 제공하는 기본적인 명반을 출력하면 충분하다.
명반 출력하기 - 김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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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saju.com
자신의 생년월일을 입력하면 위와 같은 '자미두수 명반'이 나온다. 해당 사이트에서는 아래에 자동 생성되는 자신의 운명에 대해서도 표시가 되는데, 해당 내용에 대해서 큰 의미를 담지는 말고 적당한 흐름만 읽으면 된다.
명반에서 중요한 것
명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기본적인 운을 말하는 '명궁'과 이에 대한 삼방사정에 해당하는 '관록궁', '재백궁', '천이궁'이다. 위 그림에서도 빨간색 삼각형이 가리키는 곳과 선분 하나가 보일 텐데 각각의 이름에 '명궁', '관록', '재백', '천이'라고 쓰여있다.
각 네모칸에 쓰여있는 까만색 별 이름들을 찾아보면 어떠한 별인지 알게 될 것이다.
참고로 검은색 이름은 중요한 별인 '14 주성'이며, 그 외의 색상들은 '보조성'들이다.
검은색 이름이 여러 개 있다면, 함께 있을 때의 상황도 확인해야 한다. 위의 그림에서라면 '천기, 거문 쌍성'으로 검색하여 내용을 살펴보면 재백궁에 동궁 하고 있는 두 별의 기운을 확인할 수 있다.
명반에 쓰여 있는 각 별들에는 고유한 성질이 있다. 하지만, 자신의 운궁에 따라 발현되는 특성이 조금씩 다르다. 별의 성질에 대해서는 상징적으로 설명되어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야기책을 읽는다는 기분으로 해석해보기 바란다.
퍼즐을 맞추듯이 연결하기 시작하면 자신의 운에 대한 이해가 조금씩 늘어나기 시작한다.
별은 서로 영향을 주고받기도 하고, 기운이 끊임없이 바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