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7 자미두수를 해석하는 두 부류 - 중주파와 북파 자미두수는 별자리를 가지고 한 사람의 운과 흐름을 보는 것이기 때문에 명반의 작성과정이 가장 중요한 편입니다. 포국한 명반을 해석하는 과정에서는 크게 두 가지 파로 나뉩니다. 통상적으로 별들의 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중주파'와 사화라는 것을 조금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북파'입니다. 두 가지 학파의 차이를 간략하게 짚어보겠습니다. 중주파 자미두수 중주파 자체는 중국의 남송시대에 당시 자미두수와 현공풍수라는 두 가지를 하나로 합치며 만들어진 학파입니다. 백옥섬과 오경란이라는 두 스승에 의해 정립되어서 후대로 전달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명나라 때에는 이 중주파가 역사적으로 큰 역할을 합니다. 한 번쯤 이름을 들어봤을 명나라의 태조 주원장에게는 여러 아들이 있었는데, 그중에 네 번째 아들인 연왕은 중.. 2023. 1. 12. 자미두수와 사주팔자의 차이점 연초가 되어 많은 사람들이 점집을 방문해 운세를 보는 경우가 많다. 이때 용하다는 무당(?)을 찾으러 가기도 하지만, 가장 많이 보러 가는 것이 바로 사주팔자 즉, 사주를 보러 가는 것이다. 그리고 아주 드물게 자미두수를 보는 경우도 있다. 이 두 가지 방식에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사주와 자미두수의 공통점 생년월일과 태어난 시간으로 확인한다. 사주와 자미두수는 둘 다 생년월일과 태어난 시간을 통해 그 사람이 타고난 운명을 확인한다. 그래서 보통 자미두수를 보는 사람들의 경우, 사주공부를 먼저 한 경우가 많아서 사주와 자미두수를 같이 보는 경우가 있다. 미래를 추론하는 학문이다. 사주와 자미두수 모두 타고난 운명을 진단하긴 하지만, 미래를 추론한다는 의미에서 '추명학'이라고 불린다. 그렇지만 미래를 예지.. 2023. 1. 8. 자미두수의 명반을 읽는 방법 자미두수에서 '포국'한다고 표현하는 명반은 한 사람에게 주어진 운명을 한 장에 풀어내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이 명반에는 자기에게 주어진 운명을 12가지로 세분화하여 나타내고, 이 운명이 10년 대운과 매 1년의 세운, 월운, 일운에 따라 변화한다. 명반에 나타나는 평생의 운은 내 인생 전반에 걸쳐 나타나는 흐름이라 할 수 있다. 자미두수 명반의 갯수 자미두수에서 명반이 굉장히 여러 가지가 있을 것 같지만, 의외로 숫자가 작다. 12가지의 운명칸을 12가지 방식으로 배열하는 것이기 때문에 12x12 = 144개로 좁혀진다. 144개의 공통된 명반이 있고, 이에 대해서 남성인지 여성인지, 그리고 양생인지 음년생인지에 따라 다르게 해석한다. 양년생 - 갑년생, 병년생, 무년생, 경년생, 임년생 양년생의 남성.. 2023. 1. 7. 자미두수로 자신의 운을 보는 방법 - 기초 명리학의 사주와 달리 별자리의 기운을 조합하여 보는 자미두수를 처음 보면 신기해 보이기도 한다. 자신이 스스로 자미두수를 이용하여 운을 보는 기초적인 방법에 대해 소개해보고자 한다. 자미두수는 무엇인가? 자미두수는 소위 말하는 '사주'라는 것과 똑같이 '태어난 연월일시'로 보는 자신의 주어진 운명이다. 사주가 자신이 태어난 시점의 기운을 설명하는 것이라면, 자미두수는 태어난 시점의 '북두칠성'을 기반으로 하는 동양의 별자리 기운을 설명하는 것이다. 자미두수를 보는 점술가를 찾아가면, '명반'이라는 것을 출력하고서 자신의 운명을 설명해준다. 자미두수의 기본 - 명반 출력하기 사주가 만세력을 이용하여 자신의 사주팔자를 쓰면 되는 것과 달리, 자미두수의 명반을 배열하는 것은 조금 더 복잡하다. 그래서, 자신의.. 2023. 1. 4. 마음공부 - 반야심경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 여섯 번째 구절 - 보리살타 의반야바라밀다 고심무가애무가애고 무유공포 원리전도몽상 "보살이라는 존재는 반야바라밀다에 의지한다. 그러므로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으므로 두려움이 없다" 결국 사리자에게 관자재보살이 전하고자 하는 바는, 반야바라밀다를 행한다면 마음에 걸림이 없는 상태가 된다는 것이다. 반야바라밀다를 의지하고 따르면 마음에 걸림이 없다는 말이다. 그렇다면 여기서 말하는 '반야바라밀다'라는 것은 무엇인가? 일곱 번째 구절 - 구경열반 삼세제불 의반야바라밀다 고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 "완전한 열반에 들어간 모든 부처님들이 반야바라밀다에 의지하기 때문에, 이들 또한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게 되는 것이다" 관자재보살은 앞 구절과 함께 사리자에게 이 메시지를 던지고자 한다. 반야바라밀다를 행한다면,.. 2022. 12. 28. 마음공부 - 반야심경 (사리자에게 계속 이야기를 하다) 관자재보살은 사리자에게 계속 이야기한다. 세 번째 구절 - 사리자, 시제법공상 불생불멸 불구부정 부증불감 "사리자야, 모든 법은 공하기 때문에 나타나거나 사라지지도 않고, 더럽지도 깨끗하지도 않다. 그리고 늘거나 줄지도 않는다" 이 세상의 모든 존재는 끊임없이 움직이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실체가 따로 존재한다고 생각할 필요가 없다. 실체가 별도로 존재하지 않으므로 더럽거나 깨끗할 것도 없고, 늘거나 줄 것도 없다는 반복된 표현으로 설명한다. 우리가 어떤 물건을 옮길 때, 그것이 다른 곳으로 옮겨졌을 뿐 변화한 것은 없다. 더 큰 차원에서 생각해 볼 때, 모든 것들이 그대로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네 번째 구절 - 시고 공중무색 무수상행식 무안이비설신의 무색성향미촉법 무안계내지 무의식계 "그러므로, .. 2022. 12. 28. 마음공부 - 반야심경 (사리자에게 이야기 하시다) 반야심경 해설 반야심경의 원전이라 할 수 있는 '광본'을 보면, 부처님이 왕사성 영취산에서 삼매에 드시어 그 삼매 속에 관자재보살이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때 모습이 나타난다. 이때, 사리자가 부처님의 힘을 빌어 관자재보살에게 보살이 행할 바를 묻고, 이에 대해 관자재보살이 이야기하는 내용이 '약본'의 내용에 해당한다. 사리자는 부처님의 10대 제자 중 한 사람으로, 지혜가 제일 높은 분이라 하여 '사리불'이라고도 한다. 사리불은 일찍 깨달음을 얻어 대중의 신뢰와 존경을 받았기 때문에 주로 교화활동에 종사하였다. 경전에는 부처님을 대신해 설법을 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부처님의 후계자로 지목되기도 하였지만, 부처님보다 먼저 입적하였다. 반야심경 첫 번째 구절 - 관자재보살 행심반야바라밀다 시조견오온개공 .. 2022. 12. 28. 이전 1 2 3 다음